Opus 5는 사용하기가 거의 화가 날 지경임
Opus 5 is actually almost rage-inducing to use.
핵심 요약
Opus 5의 장황한 설명과 코드 품질 저하, 비효율적인 작업 방식에 대한 사용자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습니다.
- 장황한 응답 — 불필요한 전문 용어와 긴 문장으로 인해 가독성이 매우 떨어짐
- 코드 품질 저하 — 수정 과정에서 기존 코드를 망가뜨리거나 제대로 작업을 마무리하지 못함
- 작업 효율성 저하 — 간단한 작업도 과도하게 복잡하게 만들고 반복적인 수정 요구가 필요함
- 대안 모색 — 많은 사용자가 이전 버전인 4.8로 돌아가거나 다른 모델로 이탈하는 추세임
Anthropic에서 내놓은 최신 권장 사항도 다 읽어보고, global claude.md 파일도 온갖 방식으로 다 수정해 봤는데, 도저히 Opus 5를 사람답게 일할 수 있는 상태로 못 만들겠다.
내가 말하는 건 말투가 "친절하냐 아니냐"의 문제가 아님. 지금 문제는 이거임:
- 답변이 너무 장황하고, 유행어만 잔뜩 섞여 있어서 도저히 읽을 수가 없음. 솔직히 출력되는 내용의 90%는 그냥 거름. claude.md에 소통 방식에 대해 뭐라고 적어놓든 간에, 조금이라도 의미 있는 작업을 시키고 나면 항상 다시 극도로 장황하고, 과하게 설명하고, 유행어 범벅인 꼴로 돌아옴. 문장이랑 문단은 쓸데없이 길어서 한 문단에 개념을 몇 개씩 쑤셔 박고, 읽기만 어렵게 만드는 유행어를 남발하면서 쉴 새 없이 떠들어댐.
- 아무리 사소한 작업이라도 시키면 무슨 거창한 "프로젝트"로 만들어버림.
- 반대로, 정작 일은 제대로 끝내지도 않음. 파일 하나 수정해놓고는 같은 파일 안에 있는 다른 기능을 고장 내버림. 그러고는 그 미친 듯이 긴 답변 속에 "x는 그대로 뒀는데, 이제 작동 안 할 수도 있어요. 원하시면 고쳐드릴게요"라고 뻔뻔하게 적어놓음. 코드베이스 썩어가는 거 막으려고 들이는 정신적 피로가 장난 아님. "참고로 이번 변경으로 x에 문제가 생겼는데, 해결할지 알려주세요" 같은 소리를 대체 몇 번이나 듣는지 모르겠음. 일 하나 제대로 끝내게 하려고 프롬프트를 5번씩 날려야 함.
오해하지 마라. 모델 자체가 쓸모없다는 건 아님. 기본적인 작업 수행 능력은 여전히 강력함. 근데 같이 일하기에는 진짜 재앙 수준임. Fable은 이런 문제가 없거나 훨씬 덜한데, 200달러짜리 플랜을 써도 주간 제한 때문에 대부분의 작업에 쓰기엔 턱없이 부족함.
어쩌다 보니 이 녀석이 사회성 결여된 천재가 돼버렸음. 엄청나게 게으르면서 동시에 쓸데없이 열정적이기까지 함.
이거 해결할 팁 있으면 좀 알려주라. 사실 그냥 하소연 좀 하고 피드백 남기고 싶었음. 이런 식으로 일해야 하는 모델은 장기적으로 도저히 못 쓰겠거든. 일하는 즐거움을 위해서라도 다른 대안을 찾아봐야 할 것 같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