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정신병과 반(反) AI 정신병
AI psychosis and Anti-AI psychosis
핵심 요약
AI에 대한 과도한 집착과 그에 못지않은 맹목적인 혐오 현상에 대한 고찰.
- AI 집착 — AI를 인격체로 대우하거나 과도하게 의존하는 현상에 대한 우려함.
- AI 혐오 — AI 사용을 이유로 인간관계를 단절하거나 도덕적 우월감을 내세우는 행태를 비판함.
- 환경 논쟁 — AI 데이터 센터의 환경 오염 논란이 다른 산업과 비교해 이중잣대라고 지적함.
- 기술 공포 — 새로운 기술에 대한 무조건적인 거부감이 과거의 기술 공포증과 유사하다고 분석함.
ChatGPT가 처음 떴을 때, AI에 비정상적으로 집착하며 이상한 "관계"를 형성하던 친구가 있었음. 다행히 지금은 나아졌지만, 한때는 AI가 자아를 가졌다고 확신하고 ChatGPT의 의견 없이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 해서 정말 걱정됐음. 이런 공포스러운 이야기들이 많음.
이제는 생성형 AI를 너무 혐오해서 타인과의 소통 방식까지 망가진 광적인 사람들이 있음. AI를 열렬히 싫어하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 사이의 의견 차이 때문에 우정과 연인 관계가 끝나는 경우를 봤음. 이건 건강하지 않음.
예를 들어, 난 던전앤드래곤(요즘은 잘 안 하지만)을 하는데, 플레이어들이 AI로 캐릭터 초상화를 만들거나, 내가 게임의 재미를 위해 ChatGPT로 몬스터나 배경을 만들면 다들 재밌어함. "보라색 눈을 가진 파란 피부의 티플링 여성 캐릭터 초상화 그려줘" 같은 식임. 이걸 언급했다는 이유만으로(플레이어들이 아니라 외부인들한테) 겪은 반발은 정말 말도 안 됨. 마치 내가 인류를 파멸시키기라도 하는 것처럼 굴더라.
항상 "AI 데이터 센터가 물을 엄청나게 쓴다"는 논리를 들먹이는데, 마치 이 사람들이 환경 문제에 관심이라도 있었던 것처럼 말함. 내가 어릴 땐 채식주의가 논쟁거리였는데, 콩 농사가 가뭄이 들 정도로 물을 엄청나게 쓴다는 식이었지. 쌀 농사나 농업 전반이 다 그런데 말이야.
이건 전기차 히스테리 같은 거랑 비슷함. 화석 연료 발전소는 호주 소비자들이 1년 동안 배출하는 것보다 9분마다 더 많은 배출량을 만들어냄.
그러니까 내가 그림을 만들든, 소프트웨어 문제에 대한 정보를 정리하든, AI를 어디에 쓰든 간에 입 좀 다물어줬으면 좋겠음.
불평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