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ble로 돌아가서 Opus 5로 작업한 4일 치 결과물을 전부 다시 했습니다
I went back to Fable and redid 4 days of work made with Opus 5
핵심 요약
Opus 5의 코드 품질과 판단력에 실망한 작성자가 다시 Fable로 복귀하며 겪은 경험담입니다.
- 워크플로우 변화 — Fable은 고수준 요구사항만으로도 의도한 결과를 도출함
- Opus 5의 문제점 — 불필요한 코드 생성 및 시스템과 맞지 않는 의사결정 발생
- 작업 롤백 — 4일간의 작업을 폐기하고 Fable로 재작업 결정
- 모델 조합 전략 — 많은 사용자가 Fable을 지휘자로, Opus를 보조로 활용함
나는 UI, WebSocket 서버, SDK, Playwright를 사용한 CDP 자동화, 테스트, 예제, 문서화까지 포함된 꽤 큰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야. 모든 게 하나의 레포에 들어 있어서 API를 변경할 때마다 보통 이 부분들을 거의 다 같이 업데이트해야 해.
나는 SDD(Specification Driven Development) 방식으로 작업하는데, Fable을 쓰기 전에는 사양을 준비하는 데만 꽤 많은 시간을 썼어. 보통 Opus 4.x와 여러 번 작업을 논의하고, GPT-5.x로부터 비판과 제안을 받은 뒤, 모든 것을 하나의 문서로 합치곤 했지. 그 후에야 모델에게 구현을 맡길 수 있었어. 설계 단계만 보통 2~4시간 정도 걸렸고, Opus로 구현하는 데 1~2시간이 더 걸렸지.
Fable 5를 쓰면서 내 워크플로우는 크게 바뀌었어. 이제는 제품 요구사항이나 고수준의 아키텍처 아이디어 정도로만 작업을 설명해도, 대부분 내가 생각했던 대로 결과가 나와. 사소한 구현 세부 사항을 미리 준비할 필요가 없어진 거지. 나한테는 이게 설계 작업 시간을 2~3시간 정도 줄여주는 셈이야.
솔직히 벤치마크 차트만 보고 Opus 5도 최소한 같은 수준의 코드 품질과 의사결정 능력을 보여줄 거라 기대했어. 하지만 지난 4일 동안 계속 수정해야 할 부분들이 눈에 띄더라고. 처음에는 여기저기 작은 변경 사항들뿐이라 별생각 없었어. 그러다 점점 내가 요청하거나 승인하지 않은 불필요한 코드와 기능들이 보이기 시작했지. 어떤 결정들은 처음에는 합리적으로 보였지만, 실제로는 시스템의 나머지 부분과 잘 맞지 않았어. 솔직히 이걸 너무 늦게 알아차렸어. 좋은 결과물에 너무 빨리 익숙해져서, 아마 내가 출력물을 생각보다 더 신뢰했던 것 같아.
그래서 지금은 4일간의 변경 사항을 롤백하고 다시 Fable로 돌아가는 중이야. 작업을 다시 하는 건 짜증 나지만, Opus 5가 짠 코드에서 내가 또 뭘 놓쳤을지 계속 걱정하는 것보다는 마음이 편해.
혹시 같은 상황인 사람 또 있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