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말고, 당신의 에이전트는 실제로 어디에 쓰이나요?
What's your agent actually for? Not coding related.
핵심 요약
코딩 이외의 분야에서 실제로 활용 중인 에이전트 사례와 그 구체적인 구축 방식을 공유하는 토론입니다.
- 에이전트 정의 — 채팅창에 질문하는 수준을 넘어 특정 역할을 수행하고 재사용 가능한 시스템을 의미함
- 실무 활용 사례 — 포커 훈련 앱의 지표 분석, 마케팅 자동화, 음악 라디오 섭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됨
- 구축 노하우 — 데이터 정확성을 위해 쿼리 결과와 행 수를 강제로 출력하게 하는 등 실용적인 프롬프트 엔지니어링이 중요함
- 현실적 한계 — 에이전트가 최신 데이터 부족으로 성능이 떨어지거나, 자동화된 스팸 발송에 대한 우려가 존재함
요즘 에이전트 관련 대화는 죄다 코딩 얘기뿐임. Claude Code든, Codex든, Cursor든 뭐든 간에 말이야. 다들 이걸로 매일 실무를 쳐내고 있으니 그쪽 분야는 확실히 돌아가는 게 맞음.
근데 코딩 말고 다른 쪽은 이상할 정도로 조용함. 소프트웨어 개발 말고 다른 용도로 에이전트 쓰는 사람들 얘기 좀 들어보고 싶음.
일단 내가 말하는 '에이전트'가 뭔지부터 정의할게. 요즘 이 단어가 너무 남발되니까. 그냥 채팅창 열어서 질문 던지는 수준을 말하는 게 아님. 네가 직접 세팅하고 계속 재사용하는 걸 말하는 거임. 역할을 부여하고, 지시사항을 적어주고, 파일이나 메일, 캘린더 같은 거랑 연동해서 특정 업무를 수행하게 만든 거. 좁은 분야의 전문가 하나, 혹은 몇몇이 협업하는 그런 거 말이야. 만약 생각이 다르면 말해줘. 다른 사람들은 어디까지를 에이전트로 보는지 진짜 궁금함.
그래서 세 가지 질문을 던져봄:
- 특정 분야만 파는 전문가를 만들어본 적 있음? 예를 들면 회계만 전담한다거나, 송장 처리만 한다거나, 계약서만 읽는다거나, 특정 공급업체만 추적하는 그런 거.
- 회사에서 실제로 돌아가는 게 있음? 데모 말고, 월요일 아침마다 팀원들이 계속 쓰는 그런 거.
- 일상생활에서 이메일 정리 말고 다른 거 쓰는 거 있음? 이메일 요약은 다들 하는 소리니까 지겨움. 두 번째 사례를 듣고 싶음.
나도 그냥 묻기만 하면 그러니까 내가 쓰는 거 세 가지 풀어봄:
- 가족들 성격 그대로 복사한 에이전트 몇 마리를 만들어서 저녁 메뉴로 서로 싸우게 시켜봄. 존나 웃긴데 실제 가족 단톡방보다 결론이 훨씬 빨리 남.
- 친구 하나는 하루에 수백 개씩 올라오는 왓츠앱 그룹 채팅방에 에이전트 하나 붙여서 중요한 내용만 골라 읽음.
- 나는 사람 만나기 전에 그 사람 배경 조사하는 용도로 하나 씀.
그러니까 지금 쓰고 있는 에이전트나 시나리오 있으면 뭐든 말해줘. 뭐 하는 건지, 어떻게 연결했는지, 그리고 평범했던 에이전트를 쓸만한 놈으로 바꿔놓은 '한 방' 지시사항이 뭔지 알려주면 됨. 프롬프트든, 스크린샷이든, 설정값이든 다 좋음. 거창한 거 말고 지루할 정도로 일상적인 사례가 훨씬 궁금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