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epSeek 설립자의 4시간 투자자 미팅: DeepSeek는 사용자 성장과 상업화보다 AGI를 우선시한다
DeepSeek Founder’s 4-hour investor meeting: DeepSeek is prioritizing AGI over user growth and commercialisation
핵심 요약
DeepSeek 설립자가 투자자 미팅에서 상업적 이익보다 AGI 달성을 최우선 목표로 삼고 오픈 소스를 전략적으로 활용하겠다는 비전을 밝혔습니다.
- AGI 우선주의 — 제품 개발보다 AGI 달성을 위한 기술적 고지를 점령하는 데 집중함
- 오픈 소스 전략 — 가치를 독점하기보다 생태계에 기여하며 성공 확률을 높이는 전략을 취함
- 비용 효율성 — 자원이 제한된 환경에서 모델 아키텍처 최적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함
- 중미 AI 격차 — 인재 부족이 아닌 자원 격차 문제로 보고 효율적인 스케일링으로 극복하고자 함
어떤 중국 기사에서 량원펑의 4시간짜리 투자자 미팅 발언 52개를 정리했더라. 그중에서 제일 중요한 것들만 요약해 봤다.
- 딥시크의 목표는 딱 하나, AGI다. 지금은 제품 팔아서 수익 극대화할 때가 아님. 제품은 AGI로 가는 과정의 징검다리일 뿐이고, 소비자용이나 기업용 제품 만드는 데 힘 빼고 싶지 않음.
- 우린 항상 상업화를 고려하고 있지만, 그게 우리 목표는 아님. 딥시크가 본격적으로 돈벌이에 올인할 시점은 아직 한참 멀었음.
- 절제도 전략임. 뭔가를 얻으려면 다른 걸 포기해야지. 오픈소스는 가치를 포기하는 행위지만, 내부적으로는 직원들한테 성취감도 주고 조직 결속력도 다져줌. 사회적으로도 이득이고, 다른 기업이나 일반인들도 좋아하니까.
- AGI가 엄청난 상업적 가치를 가질 거라는 건 의심할 여지가 없음. 그러니까 내 우선순위는 그 가치를 더 많이 챙기는 게 아니라, 성공 확률을 높이는 거임.
- AI로 돈 벌고 싶으면 오픈소스가 유리함. 역설적으로 들리겠지만, 옛날 소프트웨어 회사는 시장 규모가 고작 몇십억 달러 수준이라 오픈소스 하면 시장 다 뺏기는 꼴이었음. 근데 AI는 나중에 전 세계 GDP의 10%까지 차지할 수 있는 거대한 시장임. 여기서 독점하려고 들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는 건 시간문제임. 이건 객관적인 법칙임. 역사적 관점이란 소리임.
- 우리가 오픈소스로 푸는 모델은 우리가 직접 쓰는 모델이랑 똑같은 거임. 더 좋은 모델을 뒤로 빼돌리고 구린 모델만 오픈하는 짓은 절대 안 함.
- 중국이랑 미국 AI 격차는 그냥 자원 차이임. 우린 스케일링을 믿음. 규모가 커지면 결과도 무조건 좋아짐. 우리가 지금 이 사이즈로 모델을 돌리는 건 이게 충분해서가 아님. 그냥 우리가 가진 자원이 이게 전부라서 그런 거임.
- 앤스로픽이 오픈AI 앞지른 건 일시적인 현상임. 앞으로는 오픈AI랑 구글이 번갈아 가면서 치고 나갈 거임.
- 우린 다음 슈퍼 앱을 만들 생각이 없음. 다음 바이트댄스? 다음 텐센트? 그런 야망은 눈곱만큼도 없음.
- 딱 하나 타협 못 하는 게 있는데, 바로 팀의 안정성임. 이게 우리가 직면한 가장 큰 리스크 중 하나이기도 하고. 물론 이번 투자 유치로 그 리스크는 많이 줄어들었음.
AGI가 가장 큰 수익을 가져다줄 거임. 나머지는 여유 되면 하고, 안 되면 마는 거지. 절제도 우리 비전의 일부임.
전체 기사, 영어 번역본
량원펑의 4시간 투자자 미팅 녹취록 전문
원문: elsewhere
2026년 7월 22일 오후 11:33 · 베이징 ·
elsewhere
@elsewhere
지난달, elsewhere에서 딥시크의 투자 유치 비하인드를 보도했었음. 가장 화제가 됐던 건 단연 4시간짜리 투자자 미팅 루머였지.
지난 한 달 동안 량원펑의 발언이라며 온갖 말들이 떠돌았는데, 우리도 여러 경로를 통해 미팅에서 나왔다는 이야기들을 좀 모아봤음.
미팅 내내 량원펑은 "아니오"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살았음. 딥시크는 스스로를 천재 집단이라 생각하지 않고, 과도한 수익을 쫓지도 않으며, 사용자 수 늘리는 데 혈안이 되지도 않음. 오픈소스 포기 안 할 거고, 3D 생성이나 영상 생성, 월드 모델 같은 거 안 할 거고, 다음 슈퍼 앱 만들 생각도 없음. 본인 말로는 절제가 전략이라나. AGI 달성 확률을 높이는 방법이라면서.
우리가 확보한 제한적인 자료들 속에서 자주 등장한 단어들은 모델, 비용, AGI, 시간, 오픈소스 같은 것들이었음.
대부분의 시간 동안 량원펑은 신중하고 담백하게 말을 이어갔지만, 본인이 진짜 중요하게 생각하는 몇몇 이슈를 다룰 때만큼은 날카로운 면모를 드러냈음:
"팀만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으면 AGI는 무조건 달성한다. 그냥 이게 전부야."
아래는 우리가 수집한 52가지 발언이다. 의미는 그대로 살렸지만, 표현은 원문과 약간 다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