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간 30개 이상의 앱을 '바이브 코딩'으로 만들었습니다. 그중 6개는 실제 사용자가 있는 프로덕션 환경에서 운영 중입니다. 제가 배운 점들을 공유합니다.
I vibe coded 30+ apps in 2 years. 6 are still in production with real users. Here's what I learned.
핵심 요약
AI를 활용한 '바이브 코딩'으로 다수의 앱을 개발하며 얻은 재사용성, 인프라 통합, 중앙 집중식 관리 등 실무 노하우를 공유합니다.
- 재사용 가능한 모듈 — 에이전트에게 상태를 갖지 않는 독립적인 '벽돌' 단위로 개발하도록 지시함
- 인프라 통합 — 배포 환경을 하나로 통일하여 업데이트와 관리 비용을 최소화함
- 병목 현상 기록 — 반복되는 문제점을 기록하고 해결책을 자동화하여 관리 부담을 줄임
- 중앙 집중식 관리 — 보안, 설정, 프로젝트 지식 등을 한곳으로 모아 효율성을 높임
지난 2년 동안 바이브 코딩으로 앱 30개 넘게 찍어냈고, 그중 6개 이상은 지금도 실제 유저들이 잘 쓰고 있다. 내가 직접 굴려보면서 느낀 점이랑 팁 좀 풀어본다.
1. 재사용 가능한 '벽돌'을 만들어라. 앱 하나 바이브 코딩할 때, 다른 데서도 써먹을 수 있는 '벽돌'이 뭔지 고민해 봐. 에이전트한테 상태 비저장(stateless) 방식으로 짜달라고 하거나, 최소한 특정 앱에 너무 끈끈하게 엮이지 않게 만들라고 시켜라. 처음에야 좀 귀찮고 복잡해 보이지? 근데 나중에 5번째 재탕할 때 보면 진짜 개꿀이다. 내 프로젝트 예시를 들자면 이미지 리사이징/최적화, UI 미디어 생성 같은 것들이 있지.
2. 스택 하나 정했으면 그것만 파라. 앱들 전부 다 똑같은 곳에 배포해라. Cloudflare든 개인 VPS든 뭐든 상관없다. 여기저기 옮겨 다니면서 관리하면 업데이트, 계정, 결제 같은 잡다한 문제 때문에 머리 터진다.
3. 병목 구간은 기록해 둬. 무조건 다시 터진다. 한 앱에서 고생했던 건 다음 앱에서도 똑같이 반복된다. 무조건 적어놔라. 예를 들어, 나는 개발 서버 디스크 용량이 자꾸 꽉 차서 골치였거든. S3 같은 거창한 게 아니라 그냥 서버 내부 용량인데, 워커에서 불필요한 파일 지우는 걸 자꾸 까먹어서 그랬던 거지. 어느 순간 바이브 코더가 아니라 서버 관리자가 되어 있더라. 해결책? 그냥 앱마다 정리해 주는 워커 하나 바이브 코딩해서 박아두고 신경 꺼라.
4. 시크릿, 설정, 환경 변수는 한곳으로 몰아라. 당연한 소리지. 오픈소스 솔루션 널리고 널렸다. 다만 보안이랑 중앙 집중화 사이에서 적당히 타협점은 잘 찾아야 한다.
5. 앱 어디서든 바로 이어서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갖춰라. 바이브 코딩으로 앱 여러 개 돌리다 보면, 딱 멈췄던 그 지점부터 바로 다시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 에이전트가 각 앱에 대한 기억이랑 맥락을 다 가지고 있어야 하거든. 그래서 나는 클라우드에서 개발하는 걸 선호한다. 물론 이것도 해결해 주는 툴들 많다.
6. 모든 프로젝트를 관통하는 '중앙 두뇌'를 만들어라. 앞선 내용이랑 이어지는 건데, 프로젝트에 대해 아는 모든 걸 한곳에 몰아넣어라. 너는 분명히 까먹는다. 나중엔 어떤 프로젝트에 어떤 기술 썼는지, 클라이언트가 누구였는지조차 기억 안 날 거다. 데스크톱에선 Obsidian 같은 툴이 최고고, 클라우드 기반 옵션도 많으니 알아서 골라 써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