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aude를 활용해 개인용 여행 앱을 만들었습니다
I built a personal travel app with Claude
핵심 요약
Claude를 사용하여 기차 플랫폼 예측 및 실시간 추적 기능을 갖춘 개인용 여행 앱 'Live Rail'을 개발한 사례입니다.
- 개인용 앱 개발 — 기차 플랫폼 예측 및 실시간 위치 추적 기능을 갖춘 앱을 직접 구현함
- Claude 활용 — UI 디자인부터 백엔드 로직까지 대부분 Claude를 사용하여 개발함
- 예측 엔진 구현 — 과거 데이터를 기반으로 플랫폼을 예측하는 알고리즘을 구축함
- 개발 경험 공유 — 복잡한 코딩 없이도 아이디어를 실제 앱으로 구현하는 과정을 공유함
어제 Fable 성능이 너프됐다고 징징대는 글이 많길래, 다들 뭔가 잘못 쓰고 있는 거 아니냐는 글을 올렸거든. 근데 어떤 사람이 댓글로 다들 Claude가 좋니 쓰레기니 말만 많지, 정작 뭘 만드는지는 아무도 안 알려준다고 하더라고. 그래서 내가 개인적으로 만드는 프로젝트 하나 공유해 보려고.
이건 내가 직접 쓰려고 만든 'Live Rail'이라는 앱이야. 이름 참 단순하지? 내가 영국 사는데 일주일에 두 번씩 런던으로 기차 타고 출퇴근하거든. 기차 앱은 널리고 널렸는데, 진짜 짜증 나는 문제가 하나 있어. 기차역들이 탑승 15분 전까지 플랫폼 번호를 안 알려주는 거야. 작은 역이면 상관없는데, 나처럼 매주 런던 유스턴 역(영국 레딧 유저들은 뭔 말인지 알지?) 가는 사람들은 진짜 지옥이 따로 없어. 사람들 바글바글하게 줄 서 있다가 플랫폼 뜨자마자 다 같이 미친 듯이 뛰어가거든. 무슨 의자 앉기 게임도 아니고 말이야.
물론 플랫폼 예측해 주는 서비스들이 있긴 한데, 써보니까 영 별로더라고. 그래서 그냥 내가 직접 앱으로 만들기로 했지. 출발/도착 정보 보여주는 간단한 앱인데, 핵심은 플랫폼 예측 엔진이랑 기차가 지금 어디쯤 오고 있는지, 제시간에 오는지 확인하는 실시간 추적 기능이야.
UI는 아직 손볼 데가 좀 남았는데, 어차피 나 혼자 쓸 거라 귀찮아서 그냥 둘지도 몰라. 백엔드는 Network Rail API에서 정보를 싹 다 긁어와. 내가 어댑터를 하나 짰는데, 이놈이 API 데이터를 받아서 내가 원하는 정보로 가공한 뒤에 앱에서 쓸 수 있게 새로운 API를 뱉어내는 구조야.
제일 힘들었던 건 예측 엔진 만드는 거였어. 아직 갈 길이 멀긴 한데, 그래도 75% 정도는 맞히는 것 같아. 엔진 원리는 간단해. 특정 기차가 종착역에서 어떤 플랫폼으로 들어왔는지 기록하고, Network Rail이 처음에 공지했던 플랫폼 번호랑 비교하는 거야. 이 데이터를 데이터베이스에 계속 쌓아두면, 나중에 기차 운행 정보가 들어올 때 쌓인 데이터의 신뢰도를 바탕으로 플랫폼을 예측하는 거지.
결론부터 말하자면, 이거 100% Claude로 만들었어. Opus 4.6이 80%, Fable 5가 20% 정도 들어갔지. 한두 번 프롬프트 날려서 뚝딱 만든 건 아니고, UI랑 백엔드 잡느라 며칠 밤새워가며 세션 여러 번 돌렸어. 예측 엔진 다듬으려면 앞으로도 좀 더 고생해야겠지만, 개인용 앱 치고는 지금까지 아주 만족스러워.
다들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견 좀 남겨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