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tGPT가 2년 동안 내 업무의 80%를 대신해줬다
ChatGPT has done 80% of my job for 2 years
핵심 요약
AI를 활용해 업무 효율을 극대화하여 승진까지 한 PM의 경험담과 그에 대한 커뮤니티의 반응.
- 업무 자동화 — Claude와 프롬프트를 활용해 전략 문서 및 OKR 초안 작성
- 핵심 역량 유지 —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대인 관계 등 AI가 못 하는 20%에 집중
- 성과 인정 — AI를 통한 효율적 업무 처리로 2년 사이 두 번의 승진 달성
- 비용 문제 — AI 도구 활용을 위해 매달 상당한 구독료를 지출하는 현실
나는 모두가 들어봤을 법한 마켓플레이스 SaaS 기업의 시니어 PM인데, 지난 2년간 ChatGPT가 내 업무의 눈에 보이는 80%를 대신해줬다.
회의록과 슬랙 대화 내용을 Claude 스레드에 넣고 출력물을 편집해서 전략 문서를 작성하고, OKR 초안은 몇 분기 동안 다듬어온 구조화된 프롬프트를 사용한다. 고객 피드백 종합은 BuildBetter를 통해 통화 녹취록을 돌린 뒤, 팀원들이 내가 직접 쓴 것과 구분하지 못하는 결과물을 노션 페이지에 붙여넣는 식으로 해결한다.
내가 하는 일은 디스커버리 콜당 1개의 인사이트를 도출하고, 가장 큰 고객과의 관계를 유지하며, 데이터가 뒷받침하지 않는 기능을 VP가 출시하려 할 때 반대 의견을 내는 것이다(그 20%는 아직 ChatGPT가 할 수 없는 영역이다).
지난 2년간 두 번 승진했고, 마지막 인사 평가에서는 '팀의 전략적 결과물의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인다'는 평가를 받았다. 내가 지난 2년간 개인적으로 무언가를 높였다고 생각하지 않기에 웃긴 일이다. 나는 그저 프롬프트를 더 잘 짜고 더 빨리 편집하는 법을 배웠을 뿐이다.
이 정보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팀원 중 일부는 1년 안에 똑같은 짓을 할 것이고, 나머지는 자기들의 JIRA 티켓은 똑같아 보이는데 왜 자기들의 업무량이 내 것보다 많다고 느끼는지 매우 혼란스러워할 것이다.
“ChatGPT가 내 업무를 더 많이 처리하고 있고 회사는 아직 눈치채지 못했지만, 나중에 알게 되면 내가 안도할지 해고당할지 모르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