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울었다
I cried today
핵심 요약
개인 금융 앱 피칭 현장에서 엉성한 '바이브코딩' 결과물을 보고 느낀 환멸과 분노.
- 바이브코딩 비판 — 보안과 완성도가 결여된 앱을 투자자에게 피칭하는 행태를 비판함.
- 기술적 결함 — 모바일 미지원, 이중 로그인, Replit 의존 등 조잡한 구현 방식을 지적함.
- 비즈니스 관점 — MVP를 통한 투자 유치라는 관행과 실제 제품 품질 사이의 괴리를 논함.
- AI 의혹 논쟁 — 작성자의 글쓰기 스타일을 두고 AI 생성물이라는 의심과 반박이 오감.
오늘 개인 금융 관리에 관한 발표를 들었다. 모든 게 잘 진행되고 있었다. 그러다 마지막 10분이 되었을 때, 다른 사람이 올라와서 자기들의 "앱"을 홍보하려고 시도했다.
나는 먼저 말해두지만, 난 바이브코딩을 정말 좋아한다. 하지만 보안 결함 같은 건 보면 바로 안다. SSL 설정이나 UFW/방화벽 설정도 할 줄 알고, 기준에 맞지 않으면 직접 코드를 다시 작성하는 데 아무런 거부감이 없다.
그래서 그들이 올라와서 앱을 보여주는데...
글래스모피즘(적어도 앱이랑 어울리게 픽셀화는 해놨더라),
"개인 금융의 미래를 혁신하다" 같은 문구들,
제목 위에 알약 모양 배지.
그리고 최악인 점은, 그들이 Replit을 사용했다는 거다. 인증 흐름도 Replit을 사용했고, 구글/깃허브로 로그인한 다음 또 Replit으로 로그인해야 했다. 어떤 앱이 로그인을 두 번이나 시키나? 아. 그리고 모바일에서는 작동하지 않았다. 아예.
당신들이 무슨 생각 하는지 안다... 12살짜리 애들인가? 아니다. 이 사람들은 다 큰 성인들이다. 내 프로필에서 알 수 있듯이 우리도 AI를 많이 사용하지만, 이건 너무 나갔다. 5분짜리 쓰레기 프로젝트를 투자자들에게 팔려고 하는 건 미친 짓이다.
그 자리에서 바로 일어났다고 말해두겠다. (발표가 끝난 후 아무도 그들에게 가서 말을 걸지 않았다. 우리 모두 알 수 있었으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