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에이전트 똑똑하게 만들려고 툴 설치에 2시간 썼는데, 정작 에이전트가 안 씀
Spent two hours installing a tool to make my coding agent smarter. Then it refused to use it.
핵심 요약
코딩 에이전트가 새로 설치한 툴을 무시하고 기존 방식만 고집하는 문제에 대한 경험담과 해결책 공유.
- 툴 도입 실패 — 에이전트가 더 나은 툴을 설치해도 습관적으로 기존 grep을 사용함
- 에이전트 학습 — 툴 사용을 강제하려면 시스템 프롬프트와 상세한 설명이 필수적임
- 주니어 개발자 비유 — 에이전트가 익숙한 방식만 고집하는 모습이 주니어 개발자와 유사함
- 해결 전략 — 툴 설명에 구체적인 사용 조건과 금지 사항을 명시하는 것이 효과적임
코딩 에이전트를 더 똑똑하게 만들려고 툴을 설치하는 데 2시간을 썼습니다. 그런데 정작 에이전트가 그 툴을 사용하기를 거부하더군요.
그 툴은 에이전트가 IDE처럼 코드를 읽을 수 있게 해주는 것이었습니다. grep 없이도 심볼로 바로 이동하고 모든 호출자를 찾을 수 있었죠. 설치를 마치고 전체 레포지토리를 인덱싱까지 해서 준비를 끝냈습니다.
그런데 에이전트가 그걸 무시하는 걸 지켜봐야 했습니다. 함수가 어디서 사용되는지 찾으라고 했더니 grep을 실행하더군요. 툴을 직접 지정해서 사용하게 했더니 딱 한 번 쓰고는, 다음 작업에서는 바로 grep으로 돌아갔습니다.
툴 자체는 문제가 없었습니다. 에이전트에게 습관이 배어 있었고, 제 한 줄짜리 알림으로는 그 습관을 고칠 수 없었던 거죠.
그래서 그냥 툴을 지워버렸습니다. 기본 검색 기능과 에이전트 자체의 파일 읽기 기능을 사용했죠. 이론상으로는 더 안 좋지만, 에이전트가 실제로 사용하기 때문에 쓰지도 않는 더 좋은 툴보다 훨씬 나았습니다.
에이전트에게 능력을 부여하는 것과 그 능력을 실제로 사용하게 만드는 것은 완전히 다른 문제입니다. 두 번째 문제가 훨씬 어렵고, 결국 이 모든 게 작동할지 여부를 결정하는 핵심이죠.
더 나은 툴을 줬을 때 실제로 기본 툴을 바꿔서 사용하는 코딩 에이전트 써보신 분 계신가요? 정말 궁금해서 물어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