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전에는 아무도 우리가 왜 '에이전트 기반 SDLC'를 만드는지 이해하지 못했죠. 이제는 다들 같은 방향으로 가고 있는 것 같네요.
12 months ago nobody understood why we were building Agentic SDLC. Now it feels like everyone is heading in the same direction.
핵심 요약
단순 코드 생성을 넘어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과 거버넌스가 소프트웨어 개발의 차세대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 시장 변화 — 단순 코드 생성에서 에이전트 협업 및 운영 체계로 관심 이동함
- 핵심 과제 — 에이전트 간 조율, 거버넌스, 승인 절차 및 가시성 확보가 중요해짐
- 표준화 전망 — Git이나 CI/CD처럼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이 표준이 될 것임
- ROI 논쟁 — 에이전트 도입에 따른 비용 효율성과 투자 대비 성과 증명이 관건임
난 Overcut 창업자 중 한 명이니까 적당히 걸러 들어. 근데 지난 1년 동안 이 시장이 얼마나 미친 듯이 변했는지 바로 옆에서 지켜본 사람으로서 한마디 하려고.
우리가 처음 Overcut 만들 때만 해도 다들 이런 반응이었어. "이미 Claude, Cursor, GitHub Copilot 같은 거 널렸는데 굳이 왜 필요함?"
그땐 당연히 그런 의문이 들 만했지. 업계 자체가 코드 생성에만 목을 맸고, 다들 AI를 '개발자 한 명 옆에서 코드 빨리 짜게 도와주는 도구' 정도로만 생각했으니까.
근데 우리는 생각이 좀 달랐어. 그게 우리가 이 회사를 차린 이유기도 한데, 결국 진짜 문제는 코드 생성 그 자체가 아니라는 걸 알았거든. 코딩은 소프트웨어 개발의 한 단계일 뿐이야. 에이전트들이 그 단계에서 충분히 제 몫을 하게 되면, 그다음부터는 완전히 다른 문제들이 중요해지거든.
한 6개월 전부터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하더라고. 좀 앞서 나가는 팀들이랑 얘기해보면, 이제는 에이전트한테 어떻게 코드를 짜게 할지 따위는 안 물어봐. 대신 에이전트 여러 개를 어떻게 조율할지, 기존 엔지니어링 시스템이랑 어떻게 연결할지, 승인 절차나 거버넌스는 어떻게 할지, 작업 이력은 어떻게 추적할지, 여러 레포지토리랑 팀을 어떻게 관리할지, 그리고 이걸 실제 엔지니어링 조직 안에서 어떻게 굴릴지를 고민하더라고.
다들 이걸 직접 구현하려고 쌩고생 중이었지.
지금 봐봐. 시장 전체가 똑같은 결론으로 달려가고 있잖아. 매주 managed agents, software factories, engineering agents, autonomous workflows, coding automations, agent teams 같은 게 쏟아져 나와. 이름만 다르지 다 같은 방향이야.
이제 "에이전트가 코드를 짤 수 있냐?"는 질문은 의미 없어졌어. 대신 "에이전트가 업무의 상당 부분을 책임지는 소프트웨어 조직을 어떻게 운영할 것인가?"가 핵심이 된 거지.
에이전트 그 위에서 오케스트레이션, 거버넌스, 조율, 승인, 가시성, 통합을 담당하는 계층, 난 여기가 다음 대세가 될 거라고 봐.
엔지니어링 팀들이 결국 Git, CI/CD, observability, 티켓팅 시스템을 표준으로 삼았듯이, 앞으로는 Agentic SDLC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이 그 자리를 차지할 거야.
지난 1년 동안 엔지니어링 조직들 만나서 얘기하고 이 바닥에서 구르면서 느낀 건데, 지금 소프트웨어 스택의 새로운 계층이 실시간으로 만들어지는 걸 보고 있는 기분이야.
혹시 여기 있는 다른 사람들도 비슷하게 느끼나? 특히 규모 좀 있는 엔지니어링 조직에 있는 사람들은 어떤지 궁금하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