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AI가 코드를 다 짜주는데, 왜 이렇게 짰는지 절반은 이해가 안 가. 나만 이런 느낌 받아?
AI writes my code now. I have no idea why half of it is the way it is. Anyone else feeling this?
핵심 요약
AI가 코드를 대신 작성해주면서 코드베이스에 대한 통제력과 이해도가 낮아지는 현상에 대한 고민.
- 코드베이스 이해도 — AI가 작성한 코드의 의도를 파악하기 어려워짐
- 기술적 부채 — AI가 생성한 코드의 근거 없는 결정이 쌓임
- 개발자 역할 — AI 도구 활용과 코드 리뷰 사이의 균형 고민
- 장기적 우려 — 시스템의 구조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상태가 지속됨
워크플로우에서 뭔가 불편한 점이 생기고 있는데, 다른 사람들도 겪고 있는지 궁금해.
난 Cursor를 엄청 많이 써. 지금은 코드의 60~70%가 AI가 생성하거나 수정한 거야. 속도는 확실히 빨라졌지. 근데 내 코드베이스와의 관계에 뭔가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어.
예전엔 직접 다 짤 때는 모든 결정을 이해하고 있었어. 문서화해서가 아니라, 그 추론 과정을 직접 겪었으니까. 왜 5번이 아니라 3번 재시도(retry)를 선택했는지, 왜 타임아웃이 존재하는지, 없으면 뭐가 깨지는지 다 기억했지.
이제는 AI가 짠 코드를 보면 솔직히 구분을 못 하겠어:
- 특정 상수가 의도적인 결정인지 AI의 기본값인지
- 특정 패턴이 이유가 있어서 선택된 건지 아니면 모델이 그냥 기본으로 쓴 건지
- 뭔가가 핵심적인 부분인지 아니면 그냥 임의로 들어간 건지
그리고 AI한테 왜 이렇게 짰냐고 물어보면, 자신감 있게 교과서적인 답변을 내놔. 근데 그건 실제 이유랑 아무 상관이 없을 수도 있어. 왜냐면 애초에 이유라는 게 없었으니까. 그냥 통계적으로 가장 그럴듯한 코드를 생성했을 뿐이지.
무서운 건, AI가 내 코드베이스를 더 많이 작성할수록 이 격차가 커진다는 거야. 6개월 뒤엔 내가 만들긴 했지만 그 결정의 이유를 완전히 이해하지 못하는 시스템을 갖게 되겠지.
다른 사람들도 이런 느낌 받아? 어떻게 대처하고 있어? 아니면 나만 편집증적인 건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