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rsor는 정말 좋지만, 그래서 더 짜증 나기도 해
Cursor is really good and I kind of resent it for that
핵심 요약
Cursor의 생산성은 인정하지만, 은근히 틀린 코드를 짜거나 실력이 퇴화하는 느낌 때문에 복잡한 심경을 토로함.
- 생산성 향상 — 지루한 반복 작업과 리팩토링을 대신해 줘서 페어 프로그래밍하는 느낌이 듦.
- 코드 품질 문제 — 겉보기엔 완벽해 보이지만 은근히 틀린 코드를 생성해 디버깅에 시간을 뺏김.
- 실력 퇴화 우려 — Cursor 없이는 코딩하기 힘들어지는 의존성 문제가 생겨 불안함.
- 애증의 관계 — 불만은 많지만 결국 매일 사용하게 되는 묘한 중독성을 느낌.
몇 달째 사용 중인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진짜 유용하긴 한데 설명하기 힘들 정도로 계속 짜증 나는 구석이 있어.
좋은 점은 확실해. 지루한 작업을 빠르게 처리해주고, 건드리기 싫은 코드 리팩토링도 잘해줘. 흐름을 탈 때는 진짜 유능한 동료랑 페어 프로그래밍하는 기분이야.
근데 가끔은 아주 자신 있게 완벽해 보이는 코드를 짜놓고는, 45분 동안이나 헤매게 만드는 미묘한 오류를 심어놔. 동료라면 화라도 낼 텐데, 이건 그냥 도구니까 화를 낼 데도 없어서 더 답답해.
아무도 말 안 하는 또 다른 문제는, 내가 특정 부분에서 점점 퇴화하는 기분이 든다는 거야. 엄청난 건 아니지만, Cursor 없이 문제를 마주하면 이제 본능적으로 Cursor부터 찾게 돼. 이게 좀 불안해.
그래도 매일 쓰고 있다는 게 참 아이러니하지.
다들 이 녀석이랑 나처럼 불평하면서도 결국 못 떠나는 이상한 관계를 맺고 있는 거 아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