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감이 드네요
I feel depressed
핵심 요약
AI 기술의 빠른 발전으로 인해 프로그래밍의 즐거움을 잃고 미래에 대한 불안감을 느끼는 개발자의 고민.
- 기술 발전 속도 — 6개월마다 쏟아지는 강력한 AI 도구로 인해 기존 프로젝트가 금방 쓸모없어짐.
- 코딩의 즐거움 상실 — 문제 해결의 희열보다 도구 적응에 급급해지며 프로그래머로서의 정체성 혼란.
- 역할의 변화 — 단순 코딩보다는 아키텍처 설계와 전략적 사고가 더 중요해지는 개발 환경.
- AI 도구 활용 — AI를 단순한 코드 생성기가 아닌 사고의 파트너로 활용하여 생산성을 높이는 긍정적 시각.
6개월마다 점점 더 강력해지는 AI 모델과 도구들을 보면서 우울함을 느끼지 않기란 정말 어렵습니다.
제가 코딩에서 사랑하는 부분은 주로 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것을 배우고 적용하며, 특히 문제를 해결한 뒤의 '쾌감'을 느끼는 것입니다.
이제 프로그래머라는 직업이 예전 같지 않을 것 같다는 기분이 듭니다.
게다가 새로운 버전이 나올 때마다 코딩할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릅니다. "잠깐, 이걸로 이런저런 도구를 만들 수 있겠는데?" 하고 시작해서 한동안은 잘 풀리지만, 대부분 몇 달 안에 그 아이디어나 프로젝트는 쓸모없어집니다. "Big Fortune 10" 기업들이 같은 기능을 자사 제품에 통합해 버리기 때문이죠.
2~3주마다 우리가 사용하는 도구의 버전이 계속 바뀝니다. 새로운 기능에 익숙해질 틈도 없이 또 다른 기능이 나오곤 하죠. 좀 우울한 일이고, 최근에는 코딩의 즐거움을 완전히 잃어버렸습니다.
심지어 프로그래머로 계속 남는 게 맞는지조차 의문이 듭니다.
저와 같은 기분을 느끼는 분들이 또 있는지 궁금하네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