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딩 시작 전, vibe coding으로 앱을 기획하는 방법이 있나요? 아니면 그냥 즉흥적으로 하시나요?
How do you actually plan a vibe coded app before touching the codebase... or do you just wing it?
핵심 요약
AI 도구를 활용한 빠른 개발 환경에서, 코딩 전 체계적인 기획과 설계의 필요성에 대한 개발자들의 고민과 노하우 공유.
- 기획의 중요성 — AI로 코딩 속도는 빨라졌지만, 사전 설계 부재로 인한 구조적 결함이 발생함.
- 보안 아키텍처 — AI가 놓치기 쉬운 인증 및 RLS 설정 등 보안 설계는 초기 단계에서 반드시 검토해야 함.
- 컨텍스트 관리 — CLAUDE.md나 .cursorrules 등을 활용해 AI에게 프로젝트의 맥락과 규칙을 명확히 전달해야 함.
- 체계적 접근 — SRS 작성, 개발 방법론 도입, 기술 스택 선정 등 기획 단계를 거쳐야 프로덕션 수준의 앱 개발이 가능함.
다른 개발자들은 이 문제를 어떻게 접근하는지 진심으로 궁금함.
최근에 Claude Code랑 Cursor를 써서 앱을 많이 만들고 있음. 실제 코딩하는 부분은 민망할 정도로 빨라졌음. 뭘 만들지 설명하면, 그냥 만들어줌. 그 부분은 해결된 셈임.
문제를 계속 일으키는 부분은... 그 이전의 모든 과정임.
지난달에 친구가 3일 동안 인증 시스템을 만드는 걸 지켜봤는데, 나중에 자기가 가정했던 전체 사용자 흐름이 틀렸다는 걸 깨달았음. 코드가 틀린 게 아님. 코드를 한 줄도 쓰기 전에 뭘 만들지 제대로 매핑하지 않아서 틀린 거임.
그래서 이게 나만의 문제인지, 아니면 보편적인 문제인지 궁금해졌음.
지금 내 "기획" 방식은 이럼. 채팅창을 열고 아이디어를 쏟아낸 다음, 대략적인 아키텍처를 받아내고, 그걸 어딘가에 복사해 붙여넣고, 프롬프트를 시작함. 컨텍스트가 전달되는 방식에 구조가 없음. AI는 뭐가 1단계고 뭐가 4단계인지 모름. 가격 모델이 인증 구조에 영향을 준다는 것도 모름. 그냥 내가 두 메시지 전에 말한 것만 알고 있음.
결국 이건 프로덕션 수준의 앱을 만들기엔 최악의 방식임.
사람들이 CLAUDE.md 파일이나 .cursorrules, Cline 내부의 메모리 뱅크에 대해 이야기하는 걸 봤음. 어떤 사람들은 코드를 건드리기 전에 PRD를 완벽하게 작성하기도 함. 그냥 일단 만들고 문제가 생기면 고치는 사람들도 있고.
이런 방식으로 실제 서비스를 만드는 사람들에게 뭐가 효과적인지 진심으로 알고 싶음.
개발하기 전에 전체 시스템을 다 기획하는지, 아니면 하면서 해결하는지? AI가 중간에 길을 잃지 않도록 컨텍스트를 전달하는 특별한 형식이 있는지? 그리고 개발 도중에 요구사항이 바뀌면, 처음에 내렸던 결정들은 어떻게 처리하는지?
이론적인 질문이 아님. 사람들이 뭘 시도해봤고, 실제로 뭐가 효과가 있었는지 궁금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