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날아갔고 난 멍청이였다
핵심 요약
Claude Code를 사용하다 실수로 docker compose down -v를 실행해 로컬 DB 데이터를 모두 날려버린 사용자의 자책담.
- 데이터 손실 — docker compose down -v 명령어로 로컬 DB 볼륨을 삭제함.
- Claude Code 사용 — Sonnet 4.6 모델로 개발 중 예산과 시간을 과도하게 소모함.
- 개발 환경 관리 — 프로덕션 DB를 로컬 도커 볼륨에 방치한 실수를 자책함.
- 커뮤니티 조언 — 데이터 백업 자동화와 시더 활용의 중요성을 공유함.
Sonnet 4.6으로 돌리고 있었는데 지난 한 달 정도는 꽤 괜찮은 모델이었어. 근데 오늘 Claude Code랑 Google Antigravity 둘 다에서 유독 상태가 안 좋더라. 이유는 모르겠는데, 5시간 동안 사소한 LLM 구현 하나 하느라 Antigravity 예산을 다 태워먹고 Claude Code 예산도 80%나 썼어. 내가 직접 했으면 12시간이면 끝났을 것 같은데, 내가 멍청하게 34시간 동안 억지로 밀어붙이다가 갈수록 문제만 더 키웠지.
결국 다 고쳤고 예산도 20% 정도 남았어. 별생각 없이 'epub 내보내기' 버튼 하나 구현해달라고 했지. 확실히 말하자면 난 프론트엔드 개발자가 아니야. 백엔드 경험은 좀 있는데, 밤 12시 반이었고 그냥 빨리 끝내고 싶었거든.
도커 재시작을 여러 번(docker compose down 포함) 하면서 버그를 겪다가, 마지막에 docker compose down -v를 해보라는 거야. 솔직히 커맨드 라인에서 -v는 한 번도 안 써봤거든.
BAM, 지난 몇 주 동안 작업한 데이터가 다 날아갔어. 지금 내가 너무 멍청하게 느껴져.
그리고 다들 말하기 전에 미리 말하는데, DB를 별도 컨테이너로 배포했어야 했어. 이 프로젝트가 갑자기 눈덩이처럼 커진 거라 서비스 분리는 할 일 목록에만 있고 체크를 못 했거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