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nsay는 Web Summit을 목표로,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단 6주 만에 MVP를 출시했다. Vercel의 프리뷰 배포, 피처 플래그(feature flag), 롤백 기능을 적극 활용한 덕분에 DevOps 팀 없이도 빠르게 제품을 세상에 내놓을 수 있었다.
Sensay는 Vercel 프리뷰, 피처 플래그, 즉각적인 롤백을 적극 활용해 단 6주 만에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MVP 출시까지 해냈다. 코드베이스는 하나로 유지하면서 빠르게 방향을 전환했고, DevOps 팀 없이도 제품을 세상에 내놓았다.
6주 만에 제로에서 MVP 출시, Web Summit 데뷔
초기 인프라 비용 제로로 서비스 출시
DevOps 팀 불필요
빠른 반복 개발, 프리뷰 배포와 피처 플래그로 실현
Sensay는 처음부터 직원 오프보딩 플랫폼을 만들려던 회사가 아니었다.
회사의 초기 미션은 지극히 인간적인 것이었다. 사람의 지식과 목소리, 이미지를 담은 '레플리카(replica)'를 구축해, 인지 기능이 저하되기 전에 가족들이 소중한 기억을 보존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었다. 팀은 요양원과 케어 서비스 제공 업체들과 협력하며, 자신의 흔적을 남기고자 하는 알츠하이머·치매 환자들에게 집중했다.
하지만 현실의 벽은 금세 찾아왔다. 초기 버전이 텍스트 기반이었던 탓에 해당 연령대를 위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배포하는 일 자체가 난관이었다. 시장은 분명 존재했지만, 제품과의 핏(fit)이 맞지 않았다.
CTO이자 공동창업자인 Marco Bettiolo에게 이 경험은 분명한 교훈을 남겼다. Sensay에는 인프라의 무게에 발목 잡히지 않고 빠르게 만들고, 테스트하고, 방향을 바꿀 수 있는 기술 스택이 필요했다.
그는 그 무게가 어떤 것인지 가까이서 직접 경험한 적 있었다. 이전에 몸담았던 두 회사에서 Marco는 엔지니어링 팀의 생산성을 높이는 핵심 인프라를 직접 구축했다. 내부 배포 시스템, 프리뷰 환경, 롤백, 모니터링, 알림 시스템이 그것이었다. 잘 작동하는 시스템이었지만, 완성까지 수년이 걸렸고 전담 인력과 지속적인 유지보수가 필요했다.
"두 회사에서 인프라를 직접 구축하는 일을 맡았는데, 두 번 다 수백만 달러를 쏟아붓는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Marco는 당시를 이렇게 회상한다.
프로덕트-마켓 핏을 찾아야 하는 스타트업에게, 플랫폼 구축은 매출을 만들어내지 못하는 또 하나의 '제품'이 되어버린다. Marco는 그 인프라를 다시 만드는 일을 반복하고 싶지 않았다.
"Because we are a startup, it didn't make sense to get a DevOps team, so it was very natural to marry Next.js with Vercel.스타트업이다 보니 DevOps 팀을 꾸리는 건 맞지 않았어요. 그래서 Next.js와 Vercel을 함께 쓰는 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선택이었습니다.스타트업이다 보니 DevOps 팀을 꾸리는 건 맞지 않았어요. 그래서 Next.js와 Vercel을 함께 쓰는 건 지극히 자연스러운 선택이었습니다."
레플리카를 만드는 과정에서 Sensay 팀은 더 큰 그림을 발견했다. 자신들이 결국 AI 지식 엔진을 만들고 있다는 사실이었다. 핵심은 LLM의 응답을 범용 학습 데이터가 아닌 특정 출처에 기반하도록 하는 것이었다. 예를 들어, 제2차 세계대전에 참전하고 이제는 사라진 방언을 구사했던 할아버지의 삶을 재현한다면, AI는 허구로 채워진 일반론이 아니라 그 사람의 실제 지식과 목소리를 담아내야 한다.
이 깨달음이 두 번째 방향 전환으로 이어졌다. 팀은 고객사가 자체 지식 베이스를 활용해 근거 있는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는 API 플랫폼을 만들었다. 채팅 위젯을 개발하고 고객도 확보했지만, 경쟁이 치열한 시장에서 API를 팔려면 아직 갖추지 못한 기술 영업 역량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고객들이 반복해서 언급하는 문제가 있었다. 직원이 회사를 떠날 때 지식이 함께 사라진다는 것이었다. 이에 Sensay는 퇴직 직원의 조직 내 암묵지를 포착해 회사에 남길 수 있는 오프보딩 플랫폼을 만들었다.
Web Summit 출시 기회가 찾아왔을 때, 팀은 모든 것을 빡빡한 일정 안에 밀어 넣었다. "Web Summit 6주 전부터 시작해서, 아무것도 없는 상태에서 MVP를 개발하고 행사 당일 프로덕션 출시까지 해냈습니다." Marco의 말이다.
단 6주. 아이디어에서 주요 컨퍼런스의 라이브 제품까지. "자체 인프라를 직접 구축했다면, 6주는커녕 6개월 안에도 출시 못 했을 겁니다."
Sensay에게 Vercel은 특정 기능 하나 때문에 선택한 도구가 아니었다. 배포를 망설이게 만드는 부담을 없애준다는 점이 핵심이었다.
프리뷰 배포 덕분에 모든 브랜치에 즉시 테스트하고 공유할 수 있는 URL이 생겼다. 머지도, 스테이징 브랜치 관리도 필요 없었다. "빠르게 움직여야 할 때, PR 단위로 독립적으로 테스트할 수 있다는 건 정말 강력합니다." Marco의 설명이다. "영향 범위를 통제할 수 있으니까요."
피처 플래그는 개발의 기본 단위가 되었다. 결국 머지 충돌로 이어지는 장기 브랜치를 관리하는 대신, 팀 전체가 동일한 메인라인 코드베이스에서 작업했다. 완성되지 않은 기능은 준비될 때까지 플래그 뒤에 숨겨두면 그만이었다. Vercel Toolbar를 활용해 개발자와 팀원들은 기능을 안전하게 켜고 끌 수 있었다.
즉각적인 롤백은 배포에 대한 심리적 부담을 낮춰줬다. 도메인 설정과 환경 변수 관리 덕분에 서비스 출시가 반복 가능하고 빠른 작업이 됐다. 방화벽과 봇 차단 같은 보안 기능은 별도 서비스를 도입할 필요를 없애줬다. 사용량 대시보드는 리소스 소비 현황을 한눈에 파악하게 해줬다. "첫날부터 바로 생산성이 나옵니다." Marco는 말한다. "브랜치에 푸시하면 바로 라이브가 되는 거예요."
그 결과, 빠르게 움직이면서도 통제력을 잃지 않는 워크플로가 만들어졌다. "대시보드가 없었다면 리소스를 왜, 어떻게 쓰고 있는지 파악하는 것 자체가 혼돈이었을 겁니다."
Sensay는 Vercel에서 서버리스 프론트엔드·백엔드 워크로드를, 다른 곳에서 상태 저장(stateful) 워크로드를 처리하는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로 운영된다. 프론트엔드는 Next.js로 구동하고, API는 Hono를 사용하는 별도의 Vercel 프로젝트로 운영한다. AI 기능 개발과 모델 연동을 간소화하기 위해 Vercel AI SDK도 활용하고 있다.
"서버리스 워크로드는 전부 Vercel에 있습니다." Marco는 말한다. "그래서 지금도 DevOps가 없어요."
자체 인프라 구축 대비 얼마나 절감했냐는 질문에 Marco는 망설임 없이 숫자를 꺼낸다.
"We’ve literally saved millions of dollars by using Vercel. And I get a better developer experience.Vercel을 쓴 덕분에 말 그대로 수백만 달러를 아꼈습니다. 게다가 개발자 경험까지 더 좋아졌고요.Vercel을 쓴 덕분에 말 그대로 수백만 달러를 아꼈습니다. 게다가 개발자 경험까지 더 좋아졌고요."
과장이 아니다. 전 직장에서 그는 내부 배포 툴링 구축만을 위한 20명짜리 팀을 이끌었다. 비용은 수백만 달러에 달했다. 잘 작동하는 시스템이었지만, Vercel이 첫날부터 제공한 생산성 수준에 도달하기까지 수년이 걸렸다.
스타트업에게 그 수백만 달러는, 그리고 절약된 시간은, 프로덕트-마켓 핏에 도달하느냐 아니면 인프라를 구축하다 런웨이가 바닥나느냐를 가르는 차이다. "잘 구조화된 플랫폼으로 즉시 출시할 수 있다면, 당연히 그 선택을 해야죠." Marco는 말한다.
Sensay의 당면 과제는 유통이다. 오프보딩 제품을 파일럿 파트너들에게 전달하고, 실제 업무 흐름을 바탕으로 반복 개선하는 것이다. 제품 사용 데이터와 고객 대화를 통해 방향도 점점 뚜렷해지고 있다. 퇴직 직원의 음성·텍스트 인터뷰를 최대한 쉽고 자연스럽게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하지만 더 큰 기회는 지식을 포착한 이후에 있다. "지식을 담고 나면, 사람들은 '그래서 이걸 최대한 유용하게 쓰려면 어떻게 해야 하냐'고 묻습니다." Marco는 말한다. 팀들이 원하는 건 점점 낡아가는 정적인 스냅샷이 아니라, 계속 살아 움직이는 지식 베이스다.
Sensay의 이야기는 결국 프로덕트-마켓 핏까지 얼마나 빠르게 달릴 수 있느냐에 관한 것이다.
"모든 걸 직접 만들었다면 지금쯤 어디 있었을지 모르겠어요." Marco는 돌아본다. "분명 지금 이 자리는 아니었을 겁니다."
때로는 선택하지 않아도 되는 결정이 최선의 인프라 결정이다.
Sensay 소개: Sensay는 조직의 실제 지식을 기반으로 AI 모델의 응답을 구성하는 AI 제품을 만드는 회사다. 퇴직 직원의 지식을 포착해 조직 내에서 계속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오프보딩 플랫폼도 그 중 하나다.